|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승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 딸인 이다인과 2023년 결혼, 지난해 딸을 얻었다. 그러나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다인 이유비 자매의 새 아빠인 이 모씨의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설에 올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
이씨는 2018년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냈으나, 지난해 6월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승기는 아내 이다인을 감싸며 무분별한 악플 테러에도 온몸으로 가족을 지켰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 4월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등 상장사 두 곳에 대해 시세조종 주문을 하고 풍문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됐다.
이승기는 결국 "가족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 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처가와의 절연을 선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