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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현재는 가정보다 일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13일 형수는 케이윌에는 '맞벌이 부부의 고충! 서로 터치하지 않는 가사 분업의 법칙, 처음 보는 부부의 세계'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진짜 다행이고 고마운 게 남편이 그걸 다 이해하고 양해해 준다. 사실 우리 같은 직업은 우리가 (들어오는) 일을 선택할 수 있지 않냐. 만약에 결정적으로 가족 여행 계획 다 세워놨는데 그때 꼭 일이 들어온다. 그러면 남편은 '넌 일을 해'라고 해주는 편"이라며 "작년에도 나 빼고 남편이 애 둘 데리고 혼자 베트남 여행 갔다. 사실 남편이 배려해 주지 않으면 워킹맘으로 이렇게 일 못한다"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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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케이윌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들 둘 있으면 얘네 데리고 혼자 여행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 거 같다"고 했고, 이현이는 "총각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근데 정말 아이를 키워보면 이게 진짜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안다. 너무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굉장히 독립적이다. 엄마를 안 찾는다. 나는 엄마가 막 붙어있다고 꼭 애착이 좋으란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적당히 아이들한테도 룸을 주고, 엄마도 엄마 인생을 사는 게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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