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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2세에 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준호는 "사실 나는 자식 생각이 없었다. 지민이가 좀 딸 같다. 따지고 보면 딸 같은 와이프이지 않냐"며 "실제로 내가 방송에서도 이야기했는데 지민이만큼 예쁜 딸을 못 낳을 거 같아서 그냥 지민이만 보고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근데 재작년인가 지민이가 '결혼하면 한 명은 낳자'고 하는데 가슴에 확 왔다. 지민이 닮은 애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2세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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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지민에게) 스펀지처럼 스며들었다. '어? 괜찮네?'하면서 갑자기 후배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게 웃겼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공개 열애 3년 만에 9세 연하의 김지민과 지난달 결혼식을 올리며 '개그맨 25호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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