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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운 휴먼 코미디 영화 '좀비딸'(필감성 감독, 스튜디오N 제작)의 흥행 치트키 배우 최유리가 연이어 대작에 캐스팅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유리는 이달 촬영에 돌입하는 시대극 영화 '암살자들'(허진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에 캐스팅돼 영화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유리는 '암살자들'에서 합창단원 자격으로 광복절 기념식에 참가한 최승화 역을 맡게 됐다. '암살자들' 속 사건의 포문을 열 최유리는 주인공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못지 않게 사건의 중요한 핵심 인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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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좀비딸'에서 정환(조정석)에게 전부인 하나뿐인 딸이자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 수아를 연기한 최유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춘기 소녀부터 감정과 본능 사이에서 혼돈을 겪는 좀비까지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수아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채워나갔다. 아빠 조정석과 부녀 호흡은 물론 할머니 밤순 역의 이정은과 차진 손녀 케미스트리 또한 최유리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이 극대화됐다. 여기에 10개월에 걸친 좀비 동작 트레이닝과 매 회차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좀비 분장까지 완벽히 소화한 최유리는 '좀비딸'의 과몰입을 유발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던 것.
이렇듯 450만 관객의 '픽'을 한 몸에 받으며 '흥행 요정'으로 떠오른 최유리는 차기작 '암살자들'에서 다시 한번 파격 변신과 함께 강렬한 연기로 관객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