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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씨야 출신 남규리가 팀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원더케이 오리지널 채널에는 '씨야 재결성 왜 안되냐고? | 본인등판 | Look Me Up | 그래도 좋아해요 | 남규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씨야 3년간 번 게 4000만원'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돈을 아예 못 벌었다. (보증금) 몇 백만원에 (월세) 35만원짜리 단칸방에 살았는데 일은 진짜 많았다. 나는 계속 힘든데 사람들은 계속 환호해주니 현실과 괴리감이 들고 현실성이 하나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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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는 "이제와서 얘기하면 누군가는 또 다칠 수도 있다. 그러나 소속사 계약이 된 상태에서 무단이탈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 회사에 들어갈 수도,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라 이 직업을 그냥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재결합 과정이 쉽지 않았다.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재결합을 하려 했고 조영수, 김도훈 작곡가가 곡을 줬다. 연습하고 녹음도 했는데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가수에게 곡이 갔다. 그게 무너짐의 시작이었다. 우리끼리 더 잘 뭉쳤다면 어땠을까 싶긴 하다. 언젠가는 꼭 재결합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멤버들과 연락을 하지는 않고 있다고. 남규리는 "솔직히 멤버들과는 연락하지 않는다. 연지가 성대낭종 수술을 했다는 걸 유튜브로 봤다. 마음이 안 좋았다. 목에 좋은 거라고 사서 보낼까 고민했지만 연락을 안한지 너무 오래돼서 용기내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