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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동성연애설 입 열었다 "미쓰라진과 열애설, 타블로가 이상하게 봐"[SC리뷰]

기사입력 2025-08-21 06:09


김희철, 동성연애설 입 열었다 "미쓰라진과 열애설, 타블로가 이상하게 봐…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동성연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희철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도 유명한 비주얼 멤버였다. 데뷔 초에는 '여자보다 예쁜'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녔을 정도. 하지만 그런 꽃미모 때문에 본의 아닌 민폐를 끼친 적도 많았다고.

김희철은 "저랑 유노윤호가 연습생 때 압구정 로데오 거리 햄버거 가게에서 유노윤호가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다고 인사시켜 주겠다고 했다. 제가 머리가 길고 꽃무늬 옷을 입고 다닐 때였다. 그런데 그 친구가 제 뒷모습을 보고 (다른 여자로 오해해) 그냥 갔다. 그때는 나도 유노윤호도 어릴 때라 몰랐다. 그 친구랑 연락이 끊겨서 유노윤호가 엄청 울었다"고 털어놨다.


김희철, 동성연애설 입 열었다 "미쓰라진과 열애설, 타블로가 이상하게 봐…
김희철은 꾸준히 따라붙었던 동성 연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랑 장근석이 게이설이 많았다. 그러다 결국 제가 미쓰라진과 열애설이 났다. 데뷔 초 제일 먼저 친해진 친구다. 제가 머리도 길었고 팔짱도 끼고 붙어다니다 보니 열애설이 크게 났다. 미쓰라진이 저랑 만날 때 에픽하이 형들에게도 비밀로 했었는데 타블로 형한테 걸려서 진짜 이상하게 봤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 당시 널 좋아한 게 아니냐"고 했고 김희철은 "미쓰라진은 만나면 진중하게 제 얘기를 들어줘서 좋아했다. 제가 항상 미쓰라진 차 조수석에 타고 다녔는데 운전자는 가만히 있고 제가 주섬주섬 먹을 거 챙겨 주고 하는 알콩달콩함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 "미쓰라진 결혼식에 가서 같이 사진 찍었는데 결혼하는 모습 보니 속상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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