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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도 김종국 결혼 진작 눈치챘다 "여자친구 덕에 웃음 많고 유해져"

기사입력 2025-08-22 08:59


송지효도 김종국 결혼 진작 눈치챘다 "여자친구 덕에 웃음 많고 유해져"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김종국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송지효가 김종국의 열애를 진작 눈치챈 듯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지효는 지난해 6월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 세상'에 출연했다. 지석진은 "'런닝맨'에 지금 결혼해야 할 친구가"라며 미혼인 멤버들을 언급했고 송지효는 "종국오빠가 더 급하다. 세찬이는 조금 더 즐겨도 된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종국이는 여자친구 없는 거 같지?"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있는 거 같던데? 아니야? 있지 않아?"라고 밝혔다. 놀란 지석진은 "이거 특종이다. 왜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요즘 화가 많이 줄었다. 요즘 웃음이 많아진 거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지석진도 "걔가 그렇게 깔깔 거리고 웃는 애가 아니다"라고 인정했고 송지효는 "종국오빠가 요즘 많이 유해졌다. 그냥 내 느낌"이라고 밝혔다.


송지효도 김종국 결혼 진작 눈치챘다 "여자친구 덕에 웃음 많고 유해져"
이후 1년 2개월 만인 지난 18일 김종국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김종국은 팬카페를 통해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다.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자필 편지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열애도 알리지 않았던 김종국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모두가 놀랐으나, 이후 김종국이 연애, 결혼을 암시한 듯한 발언들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김종국이 오는 9월 5일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종국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직접 결혼을 발표할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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