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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변영주 감독이 신작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대해 직접 연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은 원래 프랑스에서 먼저 제작됐지만 저는 원작 드라마를 보지 않은 채 대본을 읽었다. 소재가 독특하고 사건 구성이 치밀해 매력을 느꼈다. 무엇보다 원작과 달리 전진한 부분이 제 마음을 크게 울렸고 작가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라며 연출을 맡은 배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모자 관계에 대해 "범죄자 엄마와 경찰 아들의 모성애라는 전형적 구도를 그대로 담기보다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두 인물이 어떻게 대립하고 갈등하며 결국 사건을 풀어가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세상을 위해 '악인을 처단하겠다'는 사람과 '사람을 구하겠다'는 사람의 치열한 충돌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