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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지난달 깜짝 혼전 임신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던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유산 사실을 직접 알리며 가슴이 미어지는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곧 다시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6기 옥순은 지난달 연인과의 혼전 임신을 직접 알리며 "저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 계획도 준비 중이라고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다음은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께
얼마 전 소중한 임신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큰 축하와 따뜻한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 마음들 덕분에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에
진신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품에 찾아왔던 소중한 작은 생명이
갑작스럽게 하늘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안정기에 들어서서 괜찮을 줄 알고 제 부주의로예상치 못한 이별에
지금은 무척 마음이 아프고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들은
제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저 자신을 돌보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디 너그러이 헤아려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곧 다시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