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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 여행 중 겪은 당황스러운 일화를 공개했다.
이국주는 메뉴판을 살펴보며 "일본어를 잘하는 은지가 있을 땐 세트 메뉴를 안 시켜도 된다"며 일본어에 능통한 지인 은지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식당 사장의 불친절함에 이국주는 기분이 상했다.
일본 명문대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는 은지는 "이걸 못 읽어서 그런 게 아니다"라며 기분이 나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국주는 "우리를 관광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 막대하는 거다"고 추측하며 "언어가 안 되거나 외국인이라고 하면 이렇게 대하는 곳이 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이국주는 "맛있으면 이해하겠다"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도 은지가 있어서 든든하다"며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국주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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