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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 12~14일 열린다

기사입력 2025-09-02 13:06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오는 12~14일 신촌 일대에서 '2025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 축제는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Global Wave, Sinchon Vibe)'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다.

구 관계자는 "국내 50개 대학에서 유학 중인 40여개국 청년들이 함께할 전망"이라며 "작년에는 사흘간 연인원 132만여 명의 유동 인구가 세계 각국 문화와 대학문화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 6~7시 대학생과 유학생들이 나서는 '글로벌 거리 퍼레이드'가 신촌 연세로에서 펼쳐진다. 대학교 응원단, 성균관 유생복을 입은 외국인 유학생, 대만 전통 용춤 공연단 등이 참여한다.

공식 개막 행사는 대북 공연, 한복 패션쇼 등으로 꾸며진다.

13일에는 '5K 청춘 RUN' 행사가 열린다.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300여명의 대학생이 오전 10시 신촌 스타광장에 모여 준비운동을 한 뒤 연세대 캠퍼스를 거쳐 안산 자락길을 왕복하는 약 5km 코스를 달린다.

오후 1시에는 보컬, 댄스, 마술 등의 대학생 동아리 공연이, 오후 7시에는 '서대문오케스트라 - 함신익과 심포니송'의 클래식 공연이 예정돼 있다.

14일 오후 1시부터는 튀르키예, 인도, 에콰도르의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지구촌 문화여행'과 미동초등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개최된다. 오후 7시 폐막공연에는 몬트(M.O.N.T), 원스피릿, 설레게, 싸이버거, 하하&스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세부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swyft.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 청년이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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