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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배우 전원주가 부쩍 야윈 얼굴로 걱정을 자아냈다.
딸 최연제의 집으로 간 선우용여는 미국에서 사온 비타민을 제작진에게 건네는가 하면 새로운 추억을 자랑했다. 딸 최연제의 시댁 식구들과도 만나 가족사진을 찍었다고.
전원주는 "언제 나오셨냐"는 질문에 "난 10시에 나왔다. 난 기다리는 걸 좋아한다. 이렇게 앉아있으면 시원하고 좋다"며 "산이 좋아 다니다가 (북한산) 여기로 이사왔다. 이게 북한산 올라가는 길이다. '연예인의 길이다' 이러고 올라가야 출세하는 거다 하고 올라가는 거다"고 노래까지 불렀다.
전원주는 "언니 바빴냐"며 근황에 대해 묻자 "어제는 노래하러 갔다"고 밝히며 "난 노래하러 갈 때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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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가 "송해 선생님과 가상 결혼을 했다"라 했고 선우용여는 "혓바닥을 내놓고 뽀뽀를 했다고? 입만 살짝 맞춰야지 혓바닥은 왜 내놔"라며 화들짝 놀랐고, 전원주는 "그럼 내놓고 하지 넣고 하냐. (사실) 나도 기다려지더라. 계속 양치질하고 껌 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랜만에 등장한 전원주에 팬들은 "두 분 나오면 정말 재밌다" "엄마가 해주시는 말 같아서 기분 좋다"면서도 부쩍 마른 듯한 얼굴에 "전 같지 않게 음성이 많이 떨리신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며 걱정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한편 전원주는 첫 번째 남편과 사별한 후 1969년 재혼했으며 2013년 두 번째 남편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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