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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소향(김소향, 47)이 25년간 이어온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소향은 최근 콘서트 준비를 앞두고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이야기를 직접 꺼내 눈길을 끌었다. 결혼 당시에 대해 "결혼 당시 저는 20대 초반이었다.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결혼했다"고 고백한 소향은 "결혼 후 가치관 차이를 느끼면서도 오랜 시간 함께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걷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이혼 배경을 솔직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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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저와 전 남편이 각자 나아갈 길을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1996년 CCM 가수로 데뷔한 소향은 폭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으며 대중음악계로 활동을 넓혔고, 2014 NBA 개막전, 2018 평창 패럴림픽,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등 국제적인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는가 하면, '나는 가수다 2',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 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