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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정성일이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통해 첫 스크린 주연으로 활약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정성일은 '살인자 리포트'로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 인생에서 극장에 걸리는 영화의 주연을 하다니, 결과론적으로 보면 너무 좋은 일이다. 한 10년 만 젊었어도 어디에선가 소리지르고 했을텐데, 지금은 부담감도 든다. 그저 '와~ 신나서 미치겠다'의 감정만 있진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여정과는 2019년 방송된 '99억의 여자'에 이어 6년 만에 재회했다. 정성일은 "여정이도 그렇고, '전,란'을 함께했던 (강)동원이도 대단하다. 어렸을 때부터 한 위치에서 꾸준하게 해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며 "여정이는 늘 한결같이 솔직하고 진솔하다. 인간적인 면에서 존경스럽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다 보면 약간 뾰족해질 수도 있는데, 저희는 그런 게 단 하나도 없었다. 누구 하나 서로 화낸 적 없었고,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고 웃기기 바빴다. 촬영하는 내내 여정이를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조선생님'이라고 불렀다. 그런 것 조차 너무 기분 좋게 잘 받아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