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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김정민이 기러기 아빠 생활을 공개했다.
루미코는 "결혼 후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행복이 두 배가 되고, 다섯 배가 되고, 열 배가 되고 지금은 무한"이라며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정민은 "하지만 난 내가 생각해 왔던 나의 결혼 생활이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한 번도 기러기 아빠, 각집 생활이라는 걸 꿈꿔본 적도 없고 있을 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내 마음대로 안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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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정민의 한국 일상이 공개됐다. 다섯 식구가 살던 집에 혼자 지내는 그는 "식구가 많아서 방이 여러 개 필요한 집이었는데 다 같이 한 번에 후루룩 빠져나가니까 공허함이 있다"며 쓸쓸함을 내비쳤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휴대전화를 보면서 가족들의 안부를 확인한 김정민은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며 자기관리에 힘썼다. 운동 후에는 가족 톡방에 인증 사진을 보냈다. 또 아들의 어린 시절 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를 본 MC 문소리는 "정말 오전 내내 휴대전화로 메시지 확인하고 문자 보내는 걸 보니까 좀 짠하기도 하다. '많이 그리우시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