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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6∼13일 강릉아트센터와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이 최악의 가뭄으로 결국 취소됐다.
이번 취소 결정으로 국내외 초청작 전편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않는다.
다만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된 강릉 관광브랜드 공연 '해변의 건축가', '로스팅 드림즈', '리-매치' 등 3편은 예정대로 무대에 올린다.
강릉시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지역의 심각한 상황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를 중단하게 됐다"며 "행사를 기다려 온 관객과 시민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은 올해 페스티벌을 '강릉은 극장이다'를 주제로 전년도보다 규모를 대폭 확장해 해외 우수 브랜드 공연, 초청작 등 총 36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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