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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충격 얼마나 컸길래 "3개월 실어증 증세...미칠 거 같았다" ('까까형')

기사입력 2025-09-05 06:10


김광규, 충격 얼마나 컸길래 "3개월 실어증 증세...미칠 거 같았다"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광규가 '절친' 최성국의 결혼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4일 까까형에는 '광규가 3개월 실어증 생긴 충격적인 이유는..?!'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배우 권민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광규, 이상훈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훈은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했던 김광규, 권민중에게 "최성국만 (장가) 가고 다들 못 갔는데 못 간 사람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권민중은 "내가 언니, 오빠들을 판가름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다들 '나는 이런 연애를 꿈꾼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근데 (김)완선 언니가 원래 조용하다가 한 번씩 말하는데 그때 '그래서 우리가 다 결혼을 못 하는 거야. 연애를 상상으로만 한다'고 했다. 그래서 다들 공감하고 빵 터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성국 오빠도 '다들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고 설거지나 하자'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런 오빠가 느닷없이 결혼했다. 성국 오빠 결혼식에 가서 이 오빠(김광규)가 제일 흔들렸다"며 "우리 모두가 성국 오빠한테 '너가 제일 늦게 결혼할 거다', '너는 아예 못하는 거로 해라', '너가 꼴찌다. 우리는 다 해도 넌 못 한다'라고 했다. 그렇게 주목받던 사람인데 결혼하니까 (광규) 오빠가 완전 멘붕 상태였다"고 밝혔다.


김광규, 충격 얼마나 컸길래 "3개월 실어증 증세...미칠 거 같았다" …
이를 들은 김광규는 "3개월간 실어증이 왔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권민중은 "진짜였다. 거의 믿지 못하고 식음 전폐하는 수준이었다"며 "둘이 하이에나처럼 여기저기 다니고 자기들끼리 있으면서 '난 이런 여자가 좋아' 생각만 하다가 (믿던 사람이) 확 가버리니까 '이제 나는 어쩌지'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권민중은 "(최성국이) 정말 영화 같이 만났다. 용기 내서 성사되니까 광규 오빠가 흑화됐다. 이전에는 '나에게도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다가 '나에게도 올 거야'라는 식으로 되어버렸다"며 "'(최성국이) 애를 낳아? 나도 빨리 애 어떻게 해야 해'라고 하면서 그때 마음에 불이 지펴졌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성국 오빠 때문에 많이 힘들구나'라고 했더니 '미칠 거 같다'라고 하더라. 계속 둘이 단짝같이 지냈으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광규는 "왜 게스트로 불러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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