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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등터진 이승기…MC몽, 이다인 가족사 건드리고 마이웨이[SC이슈]

기사입력 2025-09-05 11:10


또 등터진 이승기…MC몽, 이다인 가족사 건드리고 마이웨이[SC이슈]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C몽의 마이웨이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MC몽은 3일 자신의 계정에 "뱀!"이라며 이승기 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언니인 배우 이유비,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MC몽이 7월 원헌드레드와의 결별을 발표한 뒤 공개한 것이라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다인과 이유비 자매가 함께 있는 것을 본 네티즌들은 이승기의 '처가 절연' 선언이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이승기는 장인이자 이다인의 새 아버지인 A씨가 지난 4월 주가 조작 논란으로 재차 구속기소되자 "가족간의 신뢰가 회복하기 어렵게 훼손됐다"며 관계 단절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다인은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려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 없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다인이 공개한 사진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이 촬영된 것은 이승기가 처가 이슈를 언급하기 전인 지난해 7월 18일이다.

그러자 MC몽은 "낄 데 껴. 일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발끈했다.


또 등터진 이승기…MC몽, 이다인 가족사 건드리고 마이웨이[SC이슈]

또 등터진 이승기…MC몽, 이다인 가족사 건드리고 마이웨이[SC이슈]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승기의 처가 문제는 이승기나 이다인의 잘못 때문에 비롯된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견미리와 A씨 부부의 문제였다. 그럼에도 이승기는 처가 문제로 과도한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결국 A씨가 주가 조작으로 23억 7000여만원을 챙긴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던 사건이 대법원의 결정으로 파기환송되고, A씨가 2개 상장사에 대해 또 다시 주가 조작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되면서 마지막 끈이 끊어진 것이다. 단순히 '신뢰 훼손'이란 네 글자로 정리하기엔 복잡하고 힘든 시간이 있었을 터. 대중의 평가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1박2일' 시절부터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며 그 지난한 과정과 마음고생을 지켜봤을 MC몽이 이승기를 배려하지 않은 것은 이기적이란 지적이 이어졌다.

그러나 MC몽은 4일 "머리가 맑아졌다. 이제 내가 잘하는 걸 해야지"라고 밝혔다. 실제 MC몽은 올해 새 앨범을 발표하고 해외 유학을 떠날 계획이다. 하지만 절친의 아픈 사정을 꼬투리 잡아 공격을 가한 그의 마이웨이가 얼마나 공감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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