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다해가 최근 반려견 그레이튼을 떠나보냈다며 눈물을 쏟았다.
5일 '1+1=이다해' 채널에는 '사랑하는 그레이튼아, 우리 꼭 다시 만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장례식장 도착 후. 이다해는 다시금 잠들어 있는 그레이튼을 보며 "'이런 사랑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레이튼이 내게 준 행복이 너무 컸고 그레이튼도 행복했던 것 같다. 엄마가 맛있는 것도 많이 사놨는데 어떡할 거야. 이제 이렇게 못 만져. 못 안아"라며 가슴 아파했고 "아프지 마. 또 만날 거야. 건강해야 돼. 가서는 편안하게 있어. 기침하지 말고 숨도 잘 쉬고. 엄마가 다음에는 더 잘해줄게 미안해"라며 마지막으로 껴안았다.
|
이다해는 그레이튼이 기관지 협착증이 있어 스텐트 장착을 2번이나 했다면서 "사실 그 시술이 잘못된 거였다. 그땐 몰랐는데 애가 기침을 멈추지 않아서 원래 다닌 병원에 가 보니, 스탠스가 분지부에 가깝게 장착됐다고 하더라. 의료 자료를 세 언어로 만들어서 각국에 보냈다. 살리기 위해 엄청 노력했다. 여러분들도 많이 알아보시고 하셔야 한다. 저처럼 병원에서 급하게 (시술) 하라고 해서 했다가는 후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다해는 "영상을 보면 계속 눈물이 나서 오늘에야 알려드리게 됐다. 그레이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동안 예뻐해 준 분들이 많아서 감사드리고 천천히 잊어달라. 이제는 기침을 안 하고 숨 잘 쉬고 행복하게, 제 전 강아지들과 뛰어놀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다해는 2022년 가수 세븐과 8년 공개 열애 끝에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