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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명수가 접촉사고를 낸 후 오히려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가해자에 대해 일침했다.
이어 "확 끼어들어서 끼익 섰는데 '왜 안 비켜줘?'라고 거꾸로 화를 내더라. 차 안에 있는 가족들이 나와서 같이 뭐라 하는 거다"라고 울컥했다.
박명수는 "저도 예전에 아주 예전에 그런 적이 있다. 제 차를 뒤에 차가 '쿵' 박은 거다. 그러면 화가 나지 않냐. 저는 안 내리고 매니저가 내렸는데 그 차 안에 있는 가족 4명이 다 뛰어나오더라"라며 황당해 했다.
또 "제가 내릴까 말까 하다가 안내렸다. 결국은 그냥 갔다. 큰 흠집이 안났다"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아니 미안하다고 해야지. 가족들이 다 뛰어내려서 우리 매니저를 쥐 잡듯이 잡더라. 제가 내리면 일이 커질 거 같아서 안 내렸는데 그러면 안되는 거다
잘잘못이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 그럼 웬만하면 넘어갈텐데, 설마 드러눕겠냐. 다섯명이 차에서 내리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물론 사과도 못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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