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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측이 중국 영화 '용의자X의 헌신'의 포스터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처절한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새하얀 종이 위에 새빨간 글씨로 적힌 '친애하는 X'의 영제, 'Dear X'라는 글자에 찢겨진 틈 사이로 드러난 백아진의 서늘한 눈빛을 더해 시선을 모았으나, '용의자X의 한신'과 복사된 수준으로 유사하게 보여 논란을 키웠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