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수교 35주년 기념' 서울서 몽골 나담 축제 개최

[몽골울란바타르문화진흥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몽골울란바타르문화진흥원은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재한몽골학교에서 한·몽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2025년 서울몽골나담'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몽골 최대 민속축제인 나담을 재현해 양국 간에 우정을 다지고, 재한 몽골인에게 고향의 문화를 나누고자 추진됐다.

몽골 국기를 든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몽골 국가 제창, 축하 퍼포먼스, 전통춤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몽골 씨름, 전통 활쏘기, 샤가이(뼈 던지기) 대회, 어린이 말 달리기, 몽골 노래자랑 등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몽골 전통가옥 게르 체험과 몽골 음식 호쇼르 시식, 페이스 페인팅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임은빈 몽골울란바타르문화진흥원 이사장은 "서울몽골나담은 한·몽 양국이 함께 쌓아온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e-mail]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