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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교수는 '컬러 판타스마고리아' 연작 5점과 '산토리니 아일랜드' 연작 6점을 기증했다.
컬러 판타스마고리아는 구름(희망)을 상징하는 추상 작품이며, 산토리니 아일랜드는 기억과 시간, 그리움과 흔적을 담은 구상 작품이다.
변 교수는 "햇빛과 바람, 대기의 감촉과 향기 등 자연을 모티프로 삼아 색채라는 마법 같은 도구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삶과 죽음, 치유와 생명이 교차하는 병원 공간에 저의 작품이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김재일 병원장은 "변 교수님의 예술이 환자들에게 치유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병원 공간이 보다 따뜻한 회복의 장소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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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