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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키스신에 쿨한 기태영♥, 각도 모니터링까지 해줘" ('가보자고')

기사입력 2025-09-20 21:47


유진 "키스신에 쿨한 기태영♥, 각도 모니터링까지 해줘" ('가보자고')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가 배우자의 키스신이 아무렇지 않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 마지막회에는 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의 주인공인 배우 유진, 이민영, 신소율이 출연했다.

안정환은 '퍼스트레이디' 세트장을 돌아보며 드라마 속 스킨십 촬영을 언급, "(연인이나 배우자가) 만약 상대 배우와 누워서 팔 베개하고 잠드는 장면을 찍으면 좀 그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이쓴은 "만약 침대에 (홍)현희가 누워 있다면 어떨 것 같나?"라고 가정했고 안정환은 눈을 질끈 감으며 "현희를 영부인 역할로 보고 말하긴 그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이쓴은 "우리 현희한테 왜 그래요!"라며 발끈했다.

제이쓴은 이어 "저는 (스킨십 장면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내색을 하면, 연기할 때 불편해하더라"라고 말했고, 신소율은 "저는 주기적으로 눈앞에서 남편의 키스를 자주 본다. 저는 흐뭇하게 본다"라고 쿨하게 말했다. 신소율의 남편은 뮤지컬 배우 김지철이다.


유진 "키스신에 쿨한 기태영♥, 각도 모니터링까지 해줘" ('가보자고')
안정환은 유진에게도 "야한 장면을 찍으면 남편이 싫어하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유진도 "그도 배우인데요 뭘"이라며 쿨하게 말했다. 이어 "배우가 아닌 분들은 궁금해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배우자가 같은 직업이면 좋을 것 같다. 눈빛만 봐도 오늘 촬영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쓴이 "'이건 찐인데?'라며 (키스신 촬영 후) 관계 의심은 안 하나"라고 묻자, 유진은 "안 한다. (오히려) '각도를 조금 더 틀었어야지, 코가 너무 눌렸잖아' 이런 말도 나눈다"라며 키스신을 정말 일로만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201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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