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건 와이 낫은 한탄강의 상징인 Y자형 출렁다리와 '와이 낫'(Why not)이라는 도전적 메시지를 결합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세계 드론라이트쇼는 해외 5개국, 국내 2개국 등 모두 7개 업체가 참여해 8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최대 6천 대 군집 드론으로 국내 최대 기록에 도전한다.
개막일인 9일에는 비트박스 아티스트 비트펠라하우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군집 드론 협업 무대가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이디엠(EDM)과 드론쇼가 어우러진 무대로 열기를 이어가고 셋째 날에는 이날치 밴드와 군집 드론 협업 무대를 통해 한국의 미를 새롭게 표현한다.
한탄강 자연 협곡에서는 디에프엘(DFL) 세계드론레이싱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국내 자체 개발 1m급 드론이 투입되며 해외 7개국 20여 명의 프로급 선수들이 참여한다.
한탄강 협곡을 질주하는 초대형 드론의 폭발적 속도와 정교한 기체 제어는 관람객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국 규모의 드론 축구 대회는 세미프로, 대학부, 국방리그, 일반·청소년부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행사장 내 정식 규격 드론 축구장을 만들고 경기 중계용 음향 시스템과 전문 캐스터를 배치해 현장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9∼11일에는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9일에는 포천 드론 관광·레포츠 산업 활성화 방안, 10일에는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전력, 11일에는 AI 기반 드론·대(對)드론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각각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드론 체험존,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 페스타 등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드론 체험존에서는 드론 낚시, 드론 농구, 드론 조종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드론 시뮬레이터도 마련돼 누구나 드론을 접할 수 있다
세계음식문화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아웃도어 브랜드 코베아와 협업한 캠핑 페스타에서는 색다른 힐링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다채로운 음악 공연도 펼쳐질 예정으로 9일에는 이무진·진해성·다이나믹듀오, 10일에는 김다연·기리보이·효린, 11일에는 소유·장민호·국카스텐, 12일에는 이병찬·울랄라세션·송가인 등이 각각 출연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인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는 26만㎡ 드넓은 용암 대지 위에 백합, 천일홍 등 가을꽃을 볼 수 있는 한탄강 가든페스타도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정원 작가들이 참여해 꾸민 지역공동체 정원, 열대정원, 대형 동물 토피어리를 만날 수 있으며 주상절리를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오로라 퍼포먼스 등 야간 미디어 콘텐츠가 환상적인 가을밤을 연출한다.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입장은 한탄강 가든페스타 입장권으로 가능하며 입장료는 성인 6천원, 청소년·어린이 4천원이다. 입장료의 50%는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되며 포천시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포천의 자연과 기술,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형 축제"라며 "포천시가 글로벌 드론 도시이자 가을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