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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주호 아내 안나가 암 진단을 받기 전 증상에 대해 언급했다.
안나는 "암과 싸우면서 느낀 게 하나 있다. 카페인이 정말 효과가 있더라"며 "진단받기 전에는 밤에도 에스프레소 마실 수 있었고, 그래도 깊게 잘 수 있었다. 계속되는 피로감은 내가 그냥 지나쳤던 증상"이라고 털어놨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찐건나블리'와 함께 저녁 시간을 즐겼다. 잠자리에서는 함께 책을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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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안나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으나, 항암 치료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는 여러 방송을 통해 "아내가 현재 완치는 아니지만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만 잘하면 되는 상태다.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안나는 지난 7월 유튜브에 복귀하며 현재 상태에 대해 밝혔다. 그는 "나는 여전히 회복해 가는 중이다"라며 "주변의 소음 속에서도 내 몸의 소리를 들어달라. 한 번쯤은 건강 검진받는 시간을 가져봐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이번 복귀는 조심스럽기도 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암을 겪기 전과 그 과정, 그리고 이제 '완화(remission)'라는 다음 장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해 보려 한다. 너무 무겁게 느껴지진 않을 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