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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오이겐 폴란스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임시 감독은 옌스 카스트로프의 득점이 취소된 것에 분노했다.
묀헨글라트바흐 공격진이 줄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에서 멀티 플레이어인 카스트로프는 본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카스트로프는 공격적인 역할도 잘 소화했다.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카스트로프는 전반 24분에는 레버쿠젠의 골망을 흔들었다. 카스트로프가 앞으로 찔러달라고 손짓했고, 로코 라이츠의 패스가 적절하게 투입됐고다. 수비 사이로 파고든 카스트로프는 뒤에서 온 패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마르크 플레컨 골키퍼가 손을 쓸 수도 없는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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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스키 감독은 원래 묀헨글라트바흐 23세 이하(U-23)팀을 이끌고 있다. 글라트바흐 U-23팀이 속한 4부 리그에는 VAR 판독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폴란스키 감독은 "4부 리그였다면 그 골을 인정됐을 것이다. 조금 어렵다. 물론 오프사이드라면 오프사이드가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선수 생활을 마칠 때는 VAR이 없었고, 그것이 정말 좋았다. 그런데 이제는 이 빌어먹을 걸 견뎌야 한다"며 VAR 판정 자체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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