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눈동자 점을 제거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대화 도중 조현아는 수지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눈에 점 잘 뺐다"고 말했고 수지는 "맞다. 은근히 흰자에 생긴 점이 마음에 들긴 했다. 나쁘지 않았는데…"라며 쿨하게 답했다.
앞서 지난 해 말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수지가 눈동자 점(결막모반)을 제거한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결막모반은 눈 흰자에 멜라닌 세포가 침착돼 생기는 점으로, 시력 저하나 통증은 없지만 미용상의 이유로 제거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
|
|
|
조현아는 바쁜 스케줄 속 수지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는 "왜 작품이 안 끝나냐.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물었고, 수지는 "요즘 촬영이 많아서 계속 각성 상태다. 텐션은 올라와 있는데 걱정 상태이기도 하다"며 웃었다.
또 조현아는 "예전엔 수지가 사람들을 많이 안 만났는데 요즘은 인연들을 잘 챙기더라"고 전했고 수지는 "작품 하면서 만난 인연들을 소중히 하고 있다"고 답하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수지는 오는 10월 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김우빈과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은 1000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이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수지는 극 중 냉철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가영 역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