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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무정자증 남편'과 '임신한 아내' 사이의 치열한 진실 공방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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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시술에 성공한 뒤, 임신 21주 차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혈소판 감소증으로 인해 임신 유지는 물론, 산모의 생명까지 위험해진 것이다. 병원에서는 산모를 위해 아기를 포기할 것을 권유했지만, 산모는 "한 번만 아기를 품어보고 싶다"며 목숨을 걸고 임신 유지를 선택했다. 그리고 드디어 38주 차가 되어 출산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피검사 결과, 산모의 혈소판 수치는 정상 범위에 도달해 제왕절개를 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을 찾은 '순풍산부인과' 김찬우는 "순풍 기운을 받아 순산하시길 바란다"며 힘찬 응원을 보탰다. '재이 아빠' 박수홍은 산모의 남편에게 "아기를 봐도 울지만 아내가 수술실 들어갈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며 출산 경험담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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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