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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해 기준 세계 7위 규모의 자동차 생산국이지만 클래식카를 비롯한 자동차 문화는 아직 불모지에 가깝다고 자동차기자협회는 밝혔다. 세계 자동차 판매량 3위인 현대차그룹도 아직 자체 자동차박물관을 갖추지 못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생산과 문화의 간극을 메우고 발전적인 문화적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KCCA는 지난해 세계클래식카연맹(FIVA)의 공식 회원국으로 승인된 한국의 유일한 국가대표 단체다.
오는 24∼26일에는 코엑스에서 국내 첫 클래식카 행사인 '2025 서울 클래식카 쇼'를 열고 현대차 포니 왜건,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로드스터 등 수십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클래식카를 전시한다.
최대열 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클래식카 문화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클래식카는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기술, 시대정신을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협회 역시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