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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SBS '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가 이혼한 전 아내와 함께 등장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전 아내와 마주 앉은 윤민수는 함께 사용하던 공용 가구를 어떻게 나눌지 상의에 나섰다. 또한 결혼식 앨범과 가족사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복잡한 감정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신기한 모습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필요한 과정"이라며 공감했다. 특히 윤민수가 가져갈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챙겨주는 전 아내의 모습에 "서로 배려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식사하며 다가올 이별을 앞두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서로의 앞날과 아들 윤후에 대한 의논도 함께 나누었다. 이에 신동엽은 "이혼했지만 사이 좋은 부부도 꽤 많다. 서로 헐뜯는 모습보다 자녀에게도 훨씬 좋은 모습일 것"이라며 두 사람의 모습을 존중했다. 또한 윤민수와 전 아내는 "이혼은 했지만 20년을 함께해왔으니 가족"이라며 서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연락하자며 서로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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