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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흥국이 본업 복귀를 다시 한번 선언했다.
그는 "우파 연예인들이 목숨걸고 지지했는데 아무 것도 없다. 방송도 없고 행사도 없다. 마음이 아파 선배로서 내가 먼저 보여주는 게 좋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외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대한민국은 유독 좌우로 갈라졌다. 연예인들이 선거 끝나면 자기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보장이 돼야 하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 우파 보수 쪽 연예인들은 오래됐다. 정치에 가담하고 도와달라면 도와줬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연예인 중 누가 제일 많이 도와주고 정치적으로 잘 맞는 연예인이 누군지 한번쯤 회의를 하든지, 비례대표를 주든지, 지역구를 주든지 뭘 해야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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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은 대표적인 우파 보수 연예인이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고, 국민의 힘 후보들의 캠프에 합류해 유세를 돕기도 했다. 최근에는 채상병 순직 사건 특검에 반대하며 일부 해병대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21일 정치색을 지우고 연예계에 복귀하겠다며 신곡 발표 계획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