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日 여배우들과 달라" 유창한 일본어 실력+주연 책임감에 현지 배우들 감탄(넷플릭스)

기사입력 2025-10-30 15:45


"한효주, 日 여배우들과 달라" 유창한 일본어 실력+주연 책임감에 현지 …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한효주가 수준급 일본어 실력을 뽐냈다.

30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로맨틱 어나니머스 | 출연진 소개 : 오구리 슌, 한효주, 아카니시 진, 나카무라 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효주는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 함께 출연 중인오구리 슌, 아카니시 진, 나카무라 유리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사람과 접촉하는 것이 어려운 남자와 눈을 마주 보는 것조차 힘든 여자가 초콜릿을 매개로 서툴게나마 사랑에 마음을 열어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한효주는 천재적인 기술과 감각을 지닌 쇼콜라티에 '이하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한효주, 日 여배우들과 달라" 유창한 일본어 실력+주연 책임감에 현지 …
아카니시 진은 "밤샘 촬영도 정말 많았다. 그럴 때마다 밥을 같이 먹어서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카무라 유리는 "정말 재미있었다. 효주 씨부터 제작진과 한국팀원들까지 일본의 보통 촬영들보다 훨씬 더 가깝게 소통하려 노력하셨다"면서 "처음엔 꽤 놀랐지만, 그런 노력 덕분에 진실된 관계를 쌓을 수 있었다. 정말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효주 씨가 주연으로서 보여준 태도도 그런데, 항상 모든 사람과 소통하려고 애썼다. 스태프든 배우든 누구든 가리지 않았다"면서 "효주 씨는 이걸 일로 생각하지 않고 모두를 진심 어린 관계를 소중히 여겼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정말 대나무를 쪼갠 듯한 성격이었다. 일본식 표현인데 솔직하고 진실하다는 뜻이다"라며 "다른 나라에서 일하는 건 정말 긴장될 텐데 누구보다 밝고, 모두를 이끌어 줬다. 그런 배우 스타일이 뭐랄까. 우리 일본 여배우들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편인데, 효주 씨는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다"고 치켜 세웠다.


"한효주, 日 여배우들과 달라" 유창한 일본어 실력+주연 책임감에 현지 …

한효주는 일본에서의 촬영을 떠올리며 "촬영 현장은 어느 나라든 비슷하지만, 다른 언어로 일한다는 건 정말 큰 도전이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처음엔 쉬는 날에도 긴장을 풀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학 선생님과 일본어 공부를 계속했다. 가끔 지칠 때도 있었지만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줬고, 놀라울 만큼 큰 힘이 됐다.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 덕분에 그 시기를 견뎌낼 수 있었다"며 "이번 촬영은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카니시 진은 "정말 대단하다. 카메라 꺼졌을 때 우리끼리도 이야기 했다. 모든 질문에 일본어로 답했다. 정말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대로 드러난다"고 칭찬했다. 실제로 한효주는 이날 인터뷰도 일본어로 진행했다.

한효주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실수도 많지만, 모두 항상 도와주고 고쳐줬다"면서 "특히 촬영장에서 매일 지도해준 아카리 씨 덕분이다. 제 일본어 선생님인데, 큰 도움이 됐다. 아직 작품이 끝난 건 아니지만, 끝나면 서럽게 펑펑 울지 모른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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