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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인 2역 1루수에 이어 심판 역할까지 소화한 류현진 덕분에 그라운드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유쾌했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승리로 부담감을 떨쳐낸 한화 이글스 야수들은 누가 먼저라 할 거 없이 파이팅을 연신 외치며 타격,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3루수 노시환, 유격수 심우준, 이도윤, 2루수 황영묵, 하주석, 1루수 채은성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펑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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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로 부담감을 떨쳐낸 한화 이글스. 4차전을 앞두고 한화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 구슬땀을 흘렸다.
이때 본인 훈련 스케줄을 모두 마친 투수 류현진은 1루 베이스 뒤에서 야수들의 송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3루수, 유격수, 2루수 모두 두 명씩 순서대로 펑고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던 류현진은 1루수 채은성에게도 펑고 받을 기회를 주기 위해 1루수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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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로 나선 류현진 덕분에 채은성은 펑고 훈련을 받으며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2차전 아쉬움을 뒤로하고 밝은 표정으로 팀을 위해 내야 훈련까지 도운 류현진 덕분에 한화 이글스 선수단 분위기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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