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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갑상선암 수술 후 재활 중인 배우 진태현이 올해 러닝 목표를 다시금 세웠다.
진태현은 "'2025년 하반기 마라톤 대회, 너네 어디 나갈 거니?'를 해보려 한다. 이미 저희는 마라톤 대회를 나갔다. 시은씨는 두 번 남았고 저는 세 번 남았다. 근데 저도 두 번일 수 있다"라고 슬쩍 계획을 스포했다.
이어 "제가 원래 풀마라톤을 나가는데 올해 그렇게 달리는 것보다, 몸도 좀 회복을 해야 한다. 다른 길로 10k를 한 번 목표로 잡고 뛰어보려고 한다. 10k 목표가 있는데 원래 저는 42분인데 언더 PB를 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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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은 "아직까지는 체력이 다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라 끄덕였다. 진태현은 "제가 좀 특이케이스다. 많은 분들이 10K 시작해서 하프 갔다가 풀로 가신다. 이런 분들이 체계적이고 성적들이 좋다"면서 "근데 저는 이상하게도 그동안 반대로 뛰었다"라 전했다.
이어 "정신 나갔다. 거꾸로 했다. 그래서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싶어서 10K를 잘 뛰려고 한다. 10K를 잘 뛰어야 풀코스 기록이 줄어든다"라고 목표를 다잡았다.
러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진태현은 "열심히 훈련하셔서 가을에 좋은 결실들 이루시고, 즐거운 러닝하시고 훈련 열심히 하시고 건강한 몸과 마음 가지셨으면 좋겠다"라 했고 박시은 역시 "아프지 마시고 다치지 마셔라"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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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은 올해 초 경기도청 소속 마라토너 한지혜 씨와 제주에서 간호사를 준비 중인 딸을 추가로 가족으로 맞으며 세 딸의 아버지가 됐다.
또한 진태현은 지난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며 위기를 겪었다. 이후 진태현은 일주일 만에 러닝을 하는 등 건강한 근황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