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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과의 혼외자 스캔들 이후 훌쩍 자란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문가비는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라며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16세 연상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정우성 측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지만 아버지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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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문가비는 "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 그 선택에 뱃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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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우성은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서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고 사과한 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8일 교제해오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