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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필승 원더독스'가 광주여자대학교(이하 광주여대) 배구단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다.
그 가운데 인쿠시가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대활약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 감독은 코트를 장악한 인쿠시의 활약에 만족했고 세터를 구솔로 교체하고, 또 다른 몽골 선수 타미라 카드를 꺼내는 등 적중률 높은 전략으로 팀의 안정을 찾았다. 접전 끝에 '필승 원더독스'는 광주여대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경기 후 김연경 감독은 기본기가 흔들리는 선수들에게 '극약처방'을 내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내가 PD님께 방출제 하자고 했어. 열심히 안 하는데 방출해야지 지금"이라며 원더독스 선수들의 방출을 직접 거론한 것. 여기에 "더 큰 것을 봐야 한다"며 선수들이 강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한 김연경 감독의 인터뷰가 이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망의 경기 날 김연경 감독은 비장의 카드로 세터 구솔을 선발로 내세웠다. 구솔에게는 첫 주전 데뷔전으로, 홀로 연습에 집중해온 그녀는 김 감독의 칭찬을 받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필승 원더독스'. 그중에서도 수원특례시청 배구단 소속이자 '필승 원더독스' 멤버인 백채림, 윤영인, 김나희는 승리를 다짐하며 코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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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 '필승 원더독스'는 상대 움직임을 미리 읽은 문명화와 김나희의 활약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수원특례시청 배구단의 공격 루틴을 잘 아는 김나희는 완벽한 블로킹 득점으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승기를 잡은 '필승 원더독스'가 과연 수원특례시청 배구단을 상대로 시즌 3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MBC '신인감독 김연경' 6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무려 3.0%를 기록하며 미친 상승세 독주를 이어갔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등 모든 예능을 제치며 3주 연속 일요일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한 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예능 新 왕좌에 등극하며 예능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8%를 기록했고, 특히 수원특례시청과의 경기 2세트에서 新 에이스에 등극한 인쿠시가 3번 팁에 성공하고 친정팀 상대로 속공 대비했던 부주장 김나희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는 등 김연경 감독과 각성한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의 분석 배구가 빛을 발한 장면이 6.0%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렸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필승 원더독스'와 수원특례시청 배구단의 정면승부가 이어진다. 또한 다음 상대로 2024-2025 V리그 준우승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이하 정관장)와의 경기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더한다. 정관장은 '필승 원더독스' 주장 표승주의 마지막 프로팀. 과연 김연경 사단은 다시 마주한 프로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7회는 오는 9일(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방송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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