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김준호 쌍욕 부른 폭로 "속옷에 돈 넣었는데 없어져, 내 몸에 손댔지?" ('돌싱포맨')

기사입력 2025-11-04 10:04


신봉선, 김준호 쌍욕 부른 폭로 "속옷에 돈 넣었는데 없어져, 내 몸에 …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당황해 욕설까지 날렸던 신봉선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4일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측은 '오히려 내가 폭로할 게 있는데! 신봉선VS김준호, 입담 왕 희극인들의 불붙은 마라 맛 폭로전'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신봉선은 "김준호가 방송국 대기실에서 '김지민이랑 키스한다'고 떠벌렸다"는 소문을 낸 장본인. 신봉선은 "둘이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결혼 준비 잘 되어가냐' 했더니 '녹화 마치고 지민이랑 키스하러 간다' 이러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설마 그렇게 더럽게 얘기했겠냐"며 "오히려 내가 폭로할 게 있다"고 맞섰다.

김준호는 "제가 여의도 살 때였다. 근처에서 회식을 했는데 1차에서 술을 놓고 마실 때마다 용돈을 주는 게임을 했다. 소주 앞에 만 원, 2만 원, 4만 원, 8만 원을 놓고 '먹을 사람 있냐' 했더니 신봉선이 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하지 말라 했는데 자기가 하겠다더니 64만 원까지 먹었다"며 "지갑에 있는 돈을 다 줬는데 10분 있다 취해서 돈을 막 뿌리더라"라고 신봉선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봉선은 "돈을 받아서 후배들 택시비하라고 나눠줬다"고 밝혔다.


신봉선, 김준호 쌍욕 부른 폭로 "속옷에 돈 넣었는데 없어져, 내 몸에 …
김준호는 "2차로 우리 집에 다같이 갔다가 아침에 일어났더니 신봉선이 소파에서 자고 있더라. 발로 엉덩이를 차면서 '나가라' 했더니 갑자기 '내 몸에 손댔지?' 이러더라. '뭔 소리냐' 했더니 '내 64만 원 어디 갔어? 여기 넣어놨는데'라고 하더라"라며 "'야 이 미친 X아. 네가 다 뿌렸잖아. 미쳤나 봐. 어디 가서 그런 얘기 하지 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봉선이 직접 해명했다. 신봉선은 "64만원을 받았는데 그때 취했다. 그래도 5만 원 정도는 챙겨야겠다 해서 고이 접어서 브라에 넣었다. 근데 돈을 넣었던 거만 생각난 거다. (일어났는데) 64만 원이 없어서 '속옷 안에 넣어놨는데!' (했다.) 그러다 어제 애들 택시비 줬던 게 생각났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여자 후배한테 처음으로 욕했다"고 말했고 신봉선은 "오해하면 안 되는 게 목격한 후배들이 있었다"고 수습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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