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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너 돌싱 아니야"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9회에는 신혼여행도 다녀왔지만 결국 이혼을 하게 된 37세 사연자가 출연해, 최근까지 이어진 무기력과 번아웃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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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이 "혼인신고는 했어?"라고 묻자, 사연자는 "혼인신고도 안 했고, 2세도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그럼 그냥 여행 갔다 온 거네"라며 "서로 싫어진 거야. 어느 순간 '얘랑은 얘기가 안 통하는구나' 하는 순간이 왔던 거지"라고 공감하기도 했다.
사연자는 "마음이 조급했던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도 다 결혼하고 애 낳고 하니까,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 빨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지인들이 소개해 줘도 제가 방어적으로 나오는 것도 있고, 제가 돌싱이라는 이유로…"라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두 보살은 동시에 "너 돌싱 아니야!"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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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