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조현아가 어반자카파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조현아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밤'에 '스테이 비하인드 찍어온 초보 유튜버 l EP11 l 수지 어반자카파 l 현아의 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어반자카파 신곡 'STAY'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이다. 영상에는 수지, 이도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MV 세트장의 분위기와 촬영 뒷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겼다.
조현아는 촬영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오늘 어반자카파 'STAY' 뮤직비디오가 있다. 엄청난 분들이 기다리고 계신다"고 기대를 전했다. 곡 소개에 대해선 "첫 가사가 'Stay in my dream'으로 시작한다. '내 꿈에라도 머물러 달라'는 간절함을 담은 미디엄 템포 R&B 발라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지 얼굴을 떠올리며 쓴 멜로디"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선 스트레칭과 보컬 워밍업으로 컨디션을 점검한 뒤 리허설을 진행했다. 조현아는 "한 번에 오케이가 날 정도로 집중했다"며 스태프들에게 커피와 빵을 돌리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수지가 등장하자 "진짜 예쁘다"를 연발했고, 첫 테이크 모니터링 중 감정선에 몰입해 "왜 이렇게 슬퍼… 나 울었어"라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수지 이도현의 합과 음악이 찰떡"이라며 "이렇게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감동"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 말미 조현아는 "어반자카파 'STAY' 많이 들어 달라. 조현아도, 수지도, 이도현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TAY'는 지난 3일 발매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