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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왕따 피해를 당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박나래는 이에 대해 "우리가 13년 지기인데 정확한 얘기를 들은 게 방송에서였다. 10년 동안 그 얘기를 안 한 거다"라고 말했고 미자는 "내 얘기를 원래 안 하기도 하고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서로 아는 분야일수도 있어서 그때도 되게 친했지만 한번도 (얘기) 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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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나래는 "서로 부러워했던 거 같다. 언니는 어머님, 아버님이 너무 유명한 배우니까 너무 잘 살고 부모님한테 도움도 받을 수 있고. 나중에 보니까 그런 건 아니었지만"이라고 밝혔고 미자는 "빚더미였다"고 맞장구쳤다.
박나래는 "서로 사정을 모르고 서로 부러워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부러워했다"고 털어놨고 미자는 "나 MBC 때 별명이 온실 속의 화초였다. 아버지도 배우시고 좋은 대학 나왔으니까 그렇게 생각해서 선배님들도 그렇게 불렀다. 우리 집이 그때 완전 망해서 빚더미에 쫓겨서 이사 가고 빨간 딱지 붙고 이런 상태였다. 그렇게 10년 가까이 보낸 상태였다. 어쨌든 나래네 갔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네가 끊임없이 사람들한테 베풀더라. 너무 생생한 기억들이 많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