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이승철 만나고 싶다"던 ♥소월 소원 들어줬다…""오늘은 진짜 오빠와 만난 날들 중 최고"(신랑수업)[SC리뷰]

기사입력 2025-11-13 09:11


천명훈 "이승철 만나고 싶다"던 ♥소월 소원 들어줬다…""오늘은 진짜 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천명훈이 이승철-이다해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으로 '짝사랑女' 소월에게 '좋은 신랑감'으로 인정받았다.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8회에서는 천명훈이 '교장' 이승철을 만나고 싶다는 소월의 소원을 이뤄줘 소월을 감동시킨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5%(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천명훈은 소월과 함께 이승철을 만나러 갔다. 이승철의 20년 차 팬인 소월이 "이승철 선생님을 꼭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밝혔던 터라, 드디어 천명훈이 그 소원을 이뤄주는 것. 이승철은 천명훈-소월을 반갑게 맞았고, 소월에게 "실물로 보니까 너무 예쁘다"며 '엄지 척'을 했다. 소월은 "감사하다"며 중국에서 가져온 술을 선물로 건넸다. 이승철은 "장인어른 술 같은데?"라고 받아치며 중국 주류 회사 '주주'인 소월의 아버지를 언급했고, 천명훈은 "뭐, 그렇다고 봐도 된다"며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분위기 속, 이승철은 자신이 제작에 참여하는 뮤지컬 공연에 두 사람을 초대했으며, 이들은 곧장 공연장으로 갔다.


천명훈 "이승철 만나고 싶다"던 ♥소월 소원 들어줬다…""오늘은 진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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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월은 뮤지컬 남자 주인공에게 빠져들어 "너무 잘생겼다"고 감탄했고, 이승철의 소개로 배우 대기실에서 남자 주인공인 송원근을 만났다. 소월과 인사를 나눈 송원근이 "제가 소월 씨보다 네 살 많다"고 밝혔는데, 소월은 "네 살 차는 궁합도 안 본다던데?"라며 '하트 눈'을 떴다. 송원근은 당황해 "천명훈 씨 앞에서 이런 말 해도 되는 거냐?"며 눈치를 봤고, 천명훈은 갑자기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아이비에게 옛 추억을 언급하면서 친한 척 해 질투 작전으로 응수했다.


천명훈 "이승철 만나고 싶다"던 ♥소월 소원 들어줬다…""오늘은 진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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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이승철 만나고 싶다"던 ♥소월 소원 들어줬다…""오늘은 진짜 오…
환장의 케미 속, 공연장을 나온 두 사람은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갔다. 그런데 문을 열자 이승철과 이다해가 나타나 소월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다해는 화려한 풍선과 꽃들로 내부를 꾸몄고, 음식까지 손수 해 소월을 감동시켰다. 이다해표 요리로 식사를 하던 중 이승철은 "천명훈과 만나면서 '이건 좋았다' 했던 게 있는지?"라고 물었다. 소월은 "사람 자체가 끈기가 있다"고 답했고, 이다해는 "좋은 시랑감의 조건이 무엇인지 체크해보는 질문들이 있다"면서 "기복 없는 남자", "어머니보다 아내 편을 들어주는 남자" 등 여러 조건들을 줄줄이 읊었다. 소월은 대부분 천명훈이 해당된다고 인정했다. 이에 이다해는 "본인이 생각하는 결혼할 남자의 조건은 뭐냐?"라고 질문했는데 소월은 "인성, 능력, 그리고 얼굴이 잘생겨야 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잠시 말문이 막힌 이승철은 "고치면 된다"라고 말했고, 이다해는 "이제 다 해결 됐네~"라며 박수를 쳤다.



지원군이 돌아가자 소월은 천명훈에게 "오늘은 진짜로 오빠와 만난 날들 중 최고였다. 소원을 이뤄줘서 고마워~"라고 따뜻하게 얘기했다. 나아가 "('사랑의 퍼센티지') 15%로 올라갔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천명훈은 "드디어 10% 넘겼네. 감동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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