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 현실 부부 민낯 통했다…넷플 3위

기사입력 2025-11-14 08:44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 현실 부부 민낯 통했다…넷플…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첫 방송과 동시에 대중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으며 대세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공개 직후인 지난 13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네이버 '많이 찾는 드라마' 1위, 키노라이츠 '오늘의 트렌드 랭킹' 6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10일 첫 방송된 '다음생은 없으니까'(연출 김정민, 극본 신이원)는 육아와 직장에 치인 마흔하나 세 친구의 일상을 통해 더 나은 '완생'을 꿈꾸는 코믹 성장기를 그린다. 조나정(김희선),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의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이 진한 공감대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결혼하고부터는 맨날 제자리", "상처받은 마음은 직면해야 풀린다", "해보기 전엔 모르는 거야" 등의 대사는 대한민국 현실 부부의 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리얼한 공감 어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세 배우의 연기도 완벽 그 자체다. 김희선은 경단녀 조나정 역을 위해 파격적인 파마 머리와 '줌마룩'을 소화하며 생활밀착형 연기를 선보였다. 한혜진은 차분한 워킹맘이지만 무성욕자 남편에게 폭발하는 현실 부부의 단면을 생생하게 그렸고, 진서연은 연하 남친에게 쿨한 척하면서도 미련을 못 버리는 일침언니 이일리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

제작진은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현실 부부의 민낯을 진정성 있게 담은 작품"이라며 "누구나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로 공감을 이어갈 예정이니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3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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