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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비서진' 손호준이 유노윤호에게 서운했던 일을 토로했다.
유노윤호의 일일 매니저가 된 이서진에 손호준은 "경험해보니까 진짜 힘드시죠?"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힘들기는 힘들더라"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손호준은 "예전에 윤호랑 같이 쇼핑을 간 적이 있다. 저는 신발을 하나 사려고 했고 윤호는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옷을 사려 했다. 같이 가자 해서 갔는데 저는 제가 살 신발이 명확하게 있어서 5분 만에 샀다. 그 다음에 윤호 옷을 사는데 6시간에서 8시간을 돌아다녔다. 여기 갔다가 저 동네 갔다가 다시 와서 또 입어보고. 결국 처음 갔던 데 옷을 사긴 했다"며 "윤호가 너무너무 착한데 눈치가 없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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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은 "일부러 아예 전화를 안 했다. 연락도 안 하고. 원래 제가 먼저 하는 스타일인데 언젠가는 한번 오겠지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서진이 "나름 큰일이었네"라고 하자 손호준은 "엄청 큰일"이라 밝혔다. 이어 "제가 미역국을 성심성의껏 끓여서 생일파티를 해줬다. 얘가 안 울었으면 그렇게 서운하지 않았을 텐데 얘가 미역국을 먹으면서 울었다. '감동을 많이 받았구나' 했는데 전화 한 통 안 하는 건 되게 서운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노윤호는 "그건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은 이날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