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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최근 설립한 새 기획사 오케이(OOAK) 사명과 로고의 유사성이 아일릿 표절 의혹 재판에 반론으로 등장했다.
민희진이 최근 설립한 기획사 오케이는 50년 역사의 캐나다 수공예 회사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r a kind)' 이름과 로고가 비슷해 논란에 휩싸였다.
더욱이 민희진 대표는 엄지 손가락 지문 로고와 함께 회사명 약자 'ooak'를 올렸는데 이는 해당 캐나다 회사의 로고와도 상당히 유사하다. '원 오브 어 카인드'는 엄지손가락 지문을 로고로 하고 있으며 'ooak'를 약자로 행사명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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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아일릿 데뷔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캡처를 제시하며 대중, 언론, 평론가들이 먼저 표절을 의심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아일릿, 뉴진스 표절 문제를 지적하는 건 2시간의 기자회견에서 5분 내외였다. '카피' '표절' 단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저작권 침해사건으로 몰아가고, 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있다. 본질과 쟁점에 집중하면 아일릿, 뉴진스의 유사성이 인정되고, 표절 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허위사실을 적시한다고 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지난해 4월25일 연 기자회견에서 빌리프랩이 아일릿을 기획하며 뉴진스의 콘셉트 등 전반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빌리프랩은 이를 '허위 비방'이라며 지난해 6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해 11월 민 전 대표 측도 50억원 규모의 맞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의 손해배상 다섯 번째 변론기일은 내년 1월9일 열릴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