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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 지승현, 김준한이 '최고 금액 2천만 원'으로 유명한 북해도 최고급 멜론을 맛보며 신세계를 경험한다.
이어 식구들은 본격 로망 여행에 돌입했다. 첫 목적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꽃의 언덕'이었다. 가장 유명한 라벤더는 개화 시기가 지나 아쉬웠지만, 알록달록 다채로운 꽃들이 힐링을 선사했다. 이들은 라벤더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물론, 또 다른 인기 간식인 사슴고기 소시지까지 맛보며 이색적인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 식구들은 지승현-김준한의 '먹킷리스트'를 채워주기 위해 1일 2점심에 도전했다. 먼저 찾은 곳은 고풍스러운 메밀국수 집. 이때 일본어 실력자 김준한이 주문을 맡았지만, 작은 의사소통 실수로 예상치 못한 메뉴가 나오고 말았다. 하지만 성동일과 김희원은 되려 "이거 안 먹었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라고 만족했고, 간단히 시식만 하겠다며 들른 가게에서 국물까지 싹쓸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수프 카레 맛집으로 이동한 식구들은 예상치 못한 비주얼에 낯설어하던 것도 잠시, 마치 우리나라 해장국처럼 들이키며 1일 2점심을 완벽히 누렸다.
한편, 이날 장나라가 자신의 손님들을 직접 대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장 셰프'로 출격한 장나라는 자신만의 특별 레시피로 얼큰한 '고추장 파스타'와 고소한 '명란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 식구들을 대 만족시켰다. 이때 호탕하고 듬직한 매력의 소유자 지승현이 반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나라표 '고추장 파스타'를 먹던 지승현은 '맵찔이'라고 고백했고, 그럼에도 '고추장 파스타'를 포기하지 못하고 불타는 혓바닥을 달래 가며 파스타를 흡입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또한 성동일은 북해도 1등 목장 소고기로 '동일표 직화 와규 덮밥'을 만들어줬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에 푹 빠져 한 그릇을 뚝딱한 장나라가 "저 여기 와서 살 많이 쪘다. (성동일) 선배님이 띵띵 불려 놨다. 선배님이 범인"이라며 원망(?)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저녁 식탁에 특별한 디저트가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삿포로 참치 경매장에서 만나 인연이 된 재일 한국인 성진 씨가 옥수수, 감자 등 싱싱한 먹거리들을 보내온 것. 특히 최고급 과일로 유명한 '유바리 멜론'이 등장하자 성동일은 "이게 정말 비싼 건 2천만 원까지 한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한 역시 "이게 진짜 맛있다고 해서 선물로 사 오려고 노력했는데 못 구했다"라며 눈을 반짝이자, 장난기가 발동한 김희원은 "그럼 네가 1500만 주고 가져가. 너니까 500만원 깎아주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성동일 역시 "유바리 멜론은 손님들이 간 다음에 먹겠다"라며 밀당을 펼쳤고, 집주인들의 장난에 안달복달하는 손님들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식구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유바리 멜론 커팅식을 펼쳤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멜론의 맛과 달콤한 향기를 모두가 함께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된 '바달집'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2.7%, 최고 3.9%, 전국 가구 평균 2.6%, 최고 3.8%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내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 및 종편 내 시청률 1위를 석권하며 대표 힐링 예능의 파워를 입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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