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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든 띵작, 그리고 인생 캐릭터가 청룡영화상에 집결한다.
감독상 부문에는 '파과'의 민규동,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얼굴'의 연상호, '하얼빈'의 우민호, '좀비딸'의 필감성 감독이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감독상에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민하, '노이즈' 김수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김혜영, '3670' 박준호, '여름이 지나가면' 장병기 감독이 선정되어 신선한 시각과 개성 있는 연출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남녀주연상 후보로 나서면서, 올해 청룡영화상 최고의 영예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기대가 모인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박정민('얼굴'), 설경구('보통의 가족'), 이병헌('어쩔수가없다'), 조정석('좀비딸'), 현빈('하얼빈')이 올랐으며, 여우주연상은 손예진('어쩔수가없다'), 송혜교('검은 수녀들'), 이재인('하이파이브'), 이혜영('파과'), 임윤아('악마가 이사왔다')가 경쟁한다.
올해 충무로의 새로운 얼굴을 가리는 남녀신인상 부문 또한 관심을 모은다. 신인남우상에는 박진영('하이파이브'), 안보현('악마가 이사왔다'), 안효섭('전지적 독자 시점'), 정성일('전,란'), 조유현('3670')이 후보에 올랐으며, 신인여우상에는 김도연('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민주('청설'), 노윤서('청설'), 이선빈('노이즈'), 홍예지('보통의 가족')가 노미네이트됐다. 신선한 에너지와 잠재력을 증명해낸 신예 배우들의 활약이 올해 청룡영화상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제46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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