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 넥스트 제너레이션 이재인, '콘크리트 마켓'으로 인생작 경신한다

기사입력 2025-11-18 09:00


韓영화 넥스트 제너레이션 이재인, '콘크리트 마켓'으로 인생작 경신한다

韓영화 넥스트 제너레이션 이재인, '콘크리트 마켓'으로 인생작 경신한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판타지 영화 '콘크리트 마켓'(홍기원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앤드마크 스튜디오 제작)이 한국 영화계 넥스트 제너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재인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무엇이든 사고 파는 황궁마켓이 들어서고 그곳에 거래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숨어든 최희로의 비밀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다.

외부인인 최희로가 어떻게 황궁마켓의 질서를 무너뜨리는지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거친 표정과 눈빛, 길게 풀어헤친 헤어 스타일 등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이재인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재인의 강점인 세밀한 감정 연기가 재난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맞물려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 지 그 파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역으로 데뷔한 이재인은 영화 '사바하'(19, 장재현 감독)에서 보여준 신들린 연기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라켓소년단' '밤이 되었습니다', 최근작 '하이파이브' '미지의 서울'까지 한 사람의 연기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렇듯 끝없는 성장과 변신을 거듭하며 이름의 무게를 더하고 있는 이재인은 이번 작품 '콘크리트 마켓'을 통해 또 한번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재인, 홍경, 정만식, 유수빈, 김국희, 최정운 등이 출연했고 홍기원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2월 3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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