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황보라가 초고가의 럭셔리 승용차를 비교하며 부러움을 샀다.
황보라는 벤틀리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여기가 내 로망의 성지"라며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신형 벤틀리를 직접 타보고 옵션과 가격을 확인한 그는 곧 현실적인 장벽과 마주했다. 벤틀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4억~4억 중반대. 여기에 가죽 색 변경만 800만 원, 프리미엄 등급 선택 시 추가 비용이 붙는 등 유지비와 옵션 비용까지 적지 않았다.
|
|
|
|
벤틀리의 고비용을 확인한 뒤 황보라는 보다 현실적인 선택지를 찾기 위해 벤츠 전시장을 찾았다. 가장 인기가 높은 G클래스(G바겐)를 보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딜러로부터 "대기 기간이 2~3년"이라는 말을 듣고 다시 고민에 빠졌다. 특히 G바겐은 "중고차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싸다"며 '제테크급 차량'이라는 설명을 듣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황보라는 남편에게 "벤틀리를 계약하려고 하는데 계약금이 3천만 원이래. 안 사면 날아간대"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남편은 짧게 "알아서 해"라고 답했다. 남편의 분노를 감지한 황보라는 "3월쯤 보라이어티가 잘 되면 다시 계약하겠다.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가자"는 장면으로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