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가족 숨긴' KCM, 3살 딸 씻기는 일상도 봉인 해제 "아내 아닌 날 찾아"

최종수정 2025-11-19 09:07

'13년간 가족 숨긴' KCM, 3살 딸 씻기는 일상도 봉인 해제 "아내…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KCM이 다정한 아빠의 일상을 전했다.

19일 KCM은 "엄마가 씻기면 아프다고 늘 아빠만 찾는 우리 둘째. 그래서 최대한 씻기 전에 들어온다는. 몸이 천근만근 피곤하고 힘들어도 아빠는 이 시간이 그렇게 좋더라. 너를 씻기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 거야. '우리 엄마 아빠도 나를 이렇게 사랑하셨겠지.. 오늘도 기록. 모든 아빠들이 공감할 그 순간들"이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KCM은 욕실에 앉아 둘째 딸을 씻겨주고 있다. KCM의 애정 가득한 눈빛과 다정한 손길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13년간 가족 숨긴' KCM, 3살 딸 씻기는 일상도 봉인 해제 "아내…
KCM은 앞서 큰딸의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챙겨 화제를 모으기도. 당시 KCM은 "우리 큰딸, 사춘기라 사진은 싫다면서도 머리할 땐 어김없이 '아빠'하고 와서 앉는 큰딸. 사실 이유가 있음. 엄마도 머리할 땐 꼭 저를 찾거든요. 미용실보다 잘한다며"라며 가족을 위해 미용사 자격증 취득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KCM은 2004년 데뷔해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스마일 어게인' '너에게 전하는 아홉가지 바램'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올해 초에는 두 딸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뒤늦게 밝혀 화제를 모았다. 2021년 9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했는데 당시 이미 딸을 두고 있던 것. 소속사는 "KCM이 2012년 현재의 아내와 교제할 때 첫아이를 가졌다. 다만 당시 KCM은 사기를 당하는 등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 바로 결혼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키우고 점점 상황이 좋아지면서 다 같이 살아야겠다고 결심이 서 2021년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KCM은 이듬해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라고 밝혔다. KCM의 아내는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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